새 정부 첫 부동산 대책 효력이 다한 모양새다. 대책 발표 후 잠시 주춤하던 집값이 3주 만에 반등 조짐을 보이면서 단속을 피해 몸사리기에 들어 갔던 공인중개사들도 본격적인 영업을 재개하고 나섰다. 이와 동시에 서울 재건축의 대명사격인 강남 대치동과 서초 반포동의 아파트 매매 가격도 기존 시세를 회복하는 양상이다. 하지만 계속되는 규제 강화와 기준금리 상승압박에 아파트 분양시장도 희소성이 높아진 중대형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높아질 것이라는 업계의 예상과 달리 소형 아파트의 인기가 다시 급상승 중이다. "1~2인 가구의 증가로 이한 수요 증가" 금리 상승기에 부담을 가진 수요자들이 환금성이 좋은 소형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시장에 반영된 것이며, 1~2인 가구 세대를 반영한 정부정책 어느장도 영향을 미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