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춘곤증으로 인해 피곤하고 지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이 ‘커피’다. 커피에는 다량의 카페인이 함유돼 있어 졸음을 방지하고 춘곤증을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보통 커피 안의 탄닌이나 단백질 성분은 침 분비를 억제해 입 냄새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입 안에 있는 충치균의 활동을 도와 충치를 더 빠르게 진행시킨다고 알려졌다. 반면 브라질 리오데자네이루 연합 대학 안드레아 안토니오 박사 연구팀은 세계 커피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고 있는 코페아 카네포라 품종으로 내린 진한 블랙커피 한 잔이 충치를 유발하는 세균을 억제하는 성분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정말 커피가 충치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을까? 유디목동파리공원치과의원 박대윤 대표원장과 함께 커피와 치아의 상관관계에 대해 알아봤..